화천산천어축제 추천 겨울여행지!
춘천을 지나 화천으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자칫 위험해질수 있는 고갯길이었다. 지난 2018년 12월 24일에 드디어 새밑고개를 넘어가는 '새밑터널'이 개통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동구간이 3.3km나 단축되고 이동시간도 10분정도 빨라진다 하니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참으로 희소식이다. 무엇보다 겨울이면 얼어버릴수 있는 위험한 고갯이다보니 위험요소가 사라진다는게 참으로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다.
몇년전 화천 산천어 축제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본적이 있다. 사는곳에서 가까운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열렸었다. 물론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 축제가 취소된적도 있었지만... 누군가 겨울여행지 추천 해달고 한다면 빙어(산천어) 낚시를 할수있는곳! 낚시 뿐만 아니라 썰매타고 겨울 먹거리 즐길수 있는곳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일정의 입장료를 내고 정해진 시간에 고기를 잡을 수 있다. 정해진 구역마다 얼음을 뚫어 구멍을 내 놓았는데 구멍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물고기가 잡히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산천어축제 재미있게 즐기는 팁!
일단 자리를 잘 잡자! 산천어는 이곳에서 자생하는 것은 아니고 양식한 산천어를 가져다가 매일 공급을 한다. 따라서 가만 지켜보면 물고기를 넣는 시간이 있고 고기를 넣는 입구가 있다. 물고기는 이곳에서 멀리가지 않으므로 물고기 넣는 입구쪽의 구멍을 선점하고 기다리는게 좋다. 사람이 많으면 얼음 구멍조차 차지하기 힘드므로 하지만 대체적으로 주말을 피하는게 좋다.
날씨가 많이 추우니 장갑, 손난로는 필수다. 그리고 장시간 한곳에서 낚시를 해야 하므로 작은 낚시용의자가 무엇보다도 절실했다.
난 낚시대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산천어 축제에 가면 낚시대를 쉽게 구매 가능하다. 물론 전문가들이 쓰는 낚시대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견지대'라고 불리우는 빙어, 산천어 낚시용 낚시대를 저렴하게 준비하면 된다. 어떤 축제에서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낚시대를 제공하는곳도 있다. 그럼 미끼는 무얼 준비해야 할까 고민하겠지만 산천어 낚시는 가짜 미끼를 끼우고 위아래로 움직여 주며 기다리면 끝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우리 가족도 강원도로 여행을 준비중이다. 그래서 지나는 길에 화천산천어축제에 가서 산천어 낚시를 할 계획이다. 화천에서 숙박을 하면 산천어 밤낚시와 평일 얼음낚시가 무료라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5일부터 27일까지니 일정 확인후 계획을 잡으면 좋을거 같다.
화천산천어죽제에서 얼음낚시를 할 경우 주의해야 할것들이 있다고 한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1인당 3마리 이상은 가지고 나갈수 없다. 또한 음식물이나 난로, 애완동물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한번 들어가면 몇시간은 훌쩍 지나가니 들어가기 전에 든든히 먹고들어가고 날씨가 매우 추우니 몸에 지닐 수 있는 손난로는 가지고 들어가는게 좋다. 그리고 아이스박스 또한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고기를 잡으면 봉투에 넣어 가져갈 수 있는데 이 고기는 밖에서 구워주는 곳도 있어 잡은 고기를 바로 즐길 수도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무려 2003년부터 시작된 매우 유서깊은 겨울축제이다. 하지만 단지 얼음낚시만을 생각하면 안된다.
화천산천어 축제에 가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얼음썰매장, 눈썰매장, 봅슬레이장, 피겨스케이트장, 하늘가르기, 얼음축구장등이 있다. 그리고 맨손으로 산천어 잡는곳도 있고 곳곳에 먹거리를 즐길수 있는 곳도 있다. 매년 다르게 디자인되어 꾸며지는 얼곰이성은 축제장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2019 화천산천어축제를 겨울여행지로 추천하며 올해 화천산천어축제 요금을 알아보며 우리 가족도 겨울여행로 출발할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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